매트릭스 네오와 트리니티의 섹스 가 뜻하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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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네오와 트리니티의 섹스 가 뜻하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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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a Wachowski 감독이 네오와 트리니티의 섹스신을 넣은 이유

Neo :
Why did you put Neo and Trinity’s sex in the matrix trilogy?

Lana Wachowski :
I’ve been privileged to be given these opportunities to represent the diversity of human sexuality. It was not easy to put sex in the trilogy, but I needed it, because I needed to understand Neo, and Neo and Trinity- we did not want their relationship to be like so many relationships we see today in film, without physical, sexually mature connection. I needed to understand Zion as bodies, and if you want to understand bodies, you have to understand desire. The condition of identity – if that’s your investigation – the human condition, you can’t not talk about sex. The art, which is to say the mirrors, that I am interested in reflects the things that matter and are important to me- identity, desire, and live.
출처:reddit

네오 : 왜 매트릭스 3부작에 저와 트리니티의 섹스신을 넣으셨나요?

라나 워쇼스키 : 인간의 다양한 성을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입니다. 섹스신을 3부작에 넣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네오 그리고 네오와 트리니티를 이해하기 위해 저는 섹스신이 필요했습니다. – 우리는 네오와 트리니티의 관계가 신체적, 성적으로 성숙한 교감 없는 오늘날 우리가 영화에서 보는 많은 연인처럼 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시온을 육체로 이해할 필요가 있었고, 육체를 이해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욕망을 이해해야 합니다. 정체성의 조건, 인간의 조건에 관해 얘기할 때 우리는 섹스에 관해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관심 있는 mirrors(거울?)이라 일컬어지는 예술은 저에게 중요한 것들, 즉 정체성, 욕망 및 삶을 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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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이란?

사실 이곳은 단순 인류 최후의 도시였을 뿐만 아니라 매트릭스2에서 아키텍트가 말한 바로는 매트릭스의 휴지통이다.

아키텍트가 만든 매트릭스는 99%의 인간이 현실으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1%의 불순분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트릭스를 거부하게 되는데, 그러한 불순분자들을 모아놓는, 일종의 휴지통의 역할을 하는 것이 시온인 것이다. 그리고, 이 휴지통이 어느 정도 가득 차게 되면 실행하는 것이 바로 휴지통 비우기, 즉 시온의 말살이다. 하지만 휴지통이라는 장소 자체는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그’의 존재가 필요한 것이고, ‘그’는 이 중 극소수를 살려 시온을 재건하고 매트릭스는 리부트되는 것이 아키텍트가 만든 매트릭스의 구조인 것이다. 아키텍트는 ‘이번 파괴가 6번째가 될 것이고, 할 때마다 일의 효율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할 때는 소름이 돋는다.

그래서 시온에서 사이퍼 같은 배신자가 몇 명 생겼지만 시온의 멸망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었다. 애초에 알량한 배신자 몇 명 생긴다고 해서 어떻게 될 곳이 아닌데 이것은 매트릭스가 기계들이 일부러 완벽하게 만들지 않아서 필연적으로 버그가 생길 수밖에 없는 부산물로 매트릭스가 가상임을 깨닫고 탈출한 인간들도 버그의 하나다. 매트릭스를 탈출한 골칫덩이들을 모아 놓을 장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온을 만들어 놓고 그곳으로 유도하는 것이다. 시온의 발전 설비라든지 정수 시설은 모두 기계들이 인간들을 위해 만들어 놓고 간 것이다. 그리고 때가 되어 매트릭스의 버그가 쌓이고 쌓이면 깨끗하게 리셋해야 될 때가 오는데 바로 ‘그’라 불리는 네오의 역할이 매트릭스를 리셋하는 것이다. 사실 네오는 인류의 구원자 같은 게 아니었던 것. 그리고 기계 진영은 센티넬들을 보내 시온을 청소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한다. 이 과정이 6번 반복되었음이 외전에서 드러났다.

하지만, 6번째 매트릭스에서는 네오가 제때 소스로 안 돌아가는 바람에 스미스라는 버그가 패치가 안 됐고 그 덕에 기계들도 위기를 맞게 됐을 때, 네오가 이걸 붙잡고 협상을 요구했고 기계의 지도자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시온은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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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어렸을 땐 단순한 액션 영화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빨간약부터 시작해서
네오의 매트릭스 상의 이름인 Anderson이 son of Ander, 예수를 암시하는 등
매트릭스는 생각할 거리가 많은, 두고두고 회자할 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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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